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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너덜너덜' 슬개골연골연화증…20·30대 여성 특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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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0
  •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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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무릎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나요."

2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러닝 크루에 들어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며 통증이 생겼다. 결국 러닝을 그만둬야 했다. 검진 결과 슬개골연골연화증이었다.

무릎 통증은 노년층에서만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20대, 특히 여성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슬개골연골연화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6:4의 비율로 여성이 더 많았다.

슬개골연골연화증은 우리 뼈를 보호하는 연골이 물러지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적은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적절한 운동은 삶의 활력이 되지만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시작했다간 오히려 무릎 건강 잃을 수 있어 주의 필요하다.

과한 운동 뿐 아니라 다이어트, 오랜 시간 구두 착용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증상이 생기면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 연골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걷는 것과 직결되기 때문에 평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쪼그려앉기·양반다리는 금물이다.

스쿼트나 런지같이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평지 걷기와 수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다.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