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대표하는 제철 음식 중 굴을 빼놓을 수 없다. 홍합과 가리비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다.



식중독은 보통 여름에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겨울에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기승을 부려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한 달 새 2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균은 영하 20도에서도 죽지 않는다.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는 다르게 기온이 낮을수록 활발하다. 특히 백신이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 전염력 매우 강해



약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생한다. 설사, 구토, 발열, 두통, 복통 등이 있다면 의심해야 한다. 특히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환자가 발생했다면 격리하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음식 익혀먹기, 손 씻기, 소독 필수



백신이 없으나 기본 생활수칙을 지킨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음식 익혀먹기, 손 씻기, 조리 후 조리기구 소독은 기본이다.



또한 환자가 발생했다면 문 손잡이나 공용 물건을 소독해야 한다. 가정용 락스 희석액(1,000-5,000ppm)으로 염소 소독하고 최대한 격리해 생활하도록 한다.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