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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화 많은 사람, 심장 건강 안 좋을까? 심장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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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3
  •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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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울 땐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럽심장학회에 따르면 기온이 약 10도 떨어질 경우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19%,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 위험은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며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은 우리 몸의 중심으로, 생명유지를 위해 필수인 신체기관이다. 이렇게 중요한 심장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 부정맥 아니에요

보통 심장 부근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면 심근경색이나 부정맥을 떠올린다. 그러나 부정맥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질환으로, 너무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뛰는 것이다. 이럴 경우 심장보다는 가슴 통증일 수 있으며, 가슴의 특정 부위만 순간적으로 쑤시는 증상은 심장 증상이 아닐 확률이 높다.

부정맥의 가장 흔한 가슴 두근거림이다. 가슴이 빠르게 뛰거나 한 번씩 건너뛰는 증상, 덜컹거리는 느낌 등이 있다. 이외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어지럼증, 실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심장 수술했다면 운동 쉬어야 할까

심장 수술 후에는 무조건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원호연 중앙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적절한 운동은 심폐지구력 증진 및 예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무작정 휴식을 취하기보다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심장 수술 후에는 거의 정상 심기능을 유지하는 경우와 수술 후에도 운동을 조심해야 하는, 심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은 주치의와 상의하여 운동 강도를 서서히 늘려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통 앞 가슴을 절개한 경우에는 1개월 정도, 상체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은 제한하는 것이 좋다. 걷는 것이 가능해지면 병실 복도 걷기 등 낮은 강도의 운동부터 시작하고, 어느정도 회복되면 천천히 운동 강도를 높일 수 있다. 심장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 평소 화가 많은 스타일이라면 심근경색 발생률 높아

심장은 분노나 크게 화를 낼 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장기이다. 분노가 쌓이면 교감신경인 흥분 신경을 활성화 상태로 만들게 된다. 교감 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고,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또한 혈관 안쪽의 내피세포 기능 저하와 혈전이 생길 위험도 증가한다.

즉, 이러한 신체 반응으로 심장 혈관 내에 혈전을 만들어 급성 심근경색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체의 급격한 악화나 감정의 극심한 변화는 심장에 영향을 미쳐서 심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여성과 남성의 심장 위치는 다르다?

성별과 관계없이 심장 위치는 가슴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있다. 연령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노화로 키가 줄게 되면 심장 위치가 왼쪽으로 치우칠 수 있다.




* 의료자문 : 원호연 중앙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