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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은 유전", "스트레칭하면 시력 좋아진다"…시력에 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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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6
  •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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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시간 움직이는 우리의 눈. 이처럼 시력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보니 인터넷을 통해 시력에 대한 다양한 속설을 접할 수 있다. 







◆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 안압 높일 수 있어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자녀를 둔 A씨는 고민이 많다. 자기 전 꼭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기 때문. 결국 시력이 떨어져 안경을 맞추게 되었다.



실제로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면 동공이 일시적으로 커지게 되어 초점이 흐려질 수 있다. 김경우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당겨서 보게 되고, 이는 특히 소아, 청소년기 근시 진행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성인도 안압 상승의 위험 있어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움직이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도 좋지 않다. 직접적으로 시력을 저하시키지는 않지만 움직이는 사물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눈의 '섬모체'라는 근육을 과하게 사용하게 된다. 섬모체를 지속적으로, 과하게 사용하면 안구건조증 및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 눈 스트레칭하면 시력이 좋아질까?



좌우로 눈 굴리기, 상하로 굴리기, 대각선으로 굴리기…



눈 스트레칭을 검색하면 가장 흔하게 나오는 방법이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면 시력이 좋아진다 믿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스트레칭을 통해 안경 혹은 렌즈를 벗을 정도로 시력이 좋아질 수는 없다. 다만 안경을 착용했을 때 눈을 튼튼하게, 근육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은 줄 수 있다.



스트레칭보다는 마사지가 눈 건강에 훨씬 좋다.



긴장을 풀고 멀리 보는 것은 눈의 피로를 줄이고, 성장기 자녀의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온열찜질은 마이봄샘 속 굳은 지방을 배출시켜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 건조하면 시력이 떨어진다?



눈물은 점액층, 수성눈물층, 지질층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3개의 층이 건강한 눈물은 안구 표면에서 각막을 코팅해 빛이 눈 속으로 잘 들어오게 도와준다. 그러나 안구건조증이 생기거나 안구 표면이 마르면 눈물층이 파괴되고, 빛이 안구 표면에서 산란을 일으켜 선명하게 상이 맺히는 것을 방해한다.



김 교수는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각막 표면의 미란이 발생하여 시력이 직접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가습기 사용, 선글라스나 안경 착용, 일정기간 스마트폰 사용 후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교수는 "특히 인공눈물 점안으로 가능한 최상의 눈물막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이고도 중요한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시력은 타고나는 것이다?



직장인 A씨는 시력을 위해 평소 눈 관리를 열심히 한다. 어두운 곳에서는 절대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 사용중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직장인 B씨는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즐기지만 A씨보다 시력이 좋다. B씨의 시력은 타고난 것일까?



시력이 좋다, 안 좋다는 근시·원시·난시 등의 굴절 이상에 따른 원거리 및 근거리의 시력이 결정한다. 김 교수는 "부모에게 근시·원시·난시가 있으면 자녀도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은 아니다"며 "대표적으로 어릴 적 과도한 근거리 활동, 실내생활 등은 근시를 보다 심하게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일상생활 속 시력 건강 지키는 법



1) 스마트기기 사용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해준다.



2) 중년층 이후 황반변성의 위험도가 높이지기 때문에 루테인, 녹황색 채소를 섭취한다.



3)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오메가3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4) 불편감이 생긴다면 바로 안과에 찾아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의료자문 : 김경우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