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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나만 땀 흘려?"…수면 중 식은땀 흘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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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9
  •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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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서 땀이 나는 건 자연스럽지만 유독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도 있다.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는 아닌지 매경헬스가 전문가에게 질문해 보았다.

◆ 잘 때 식은땀 나는 이유는?

우리 신체에는 자율신경이라는 것이 있다. 심장 박동부터 호흡, 소화 기능, 침의 분비 등을 조정하는 신경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뤄진다. 교감신경은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부교감신경은 에너지를 절약 및 저장하는 작용을 한다.

대부분의 경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상호작용하며 우리 몸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그러나 스트레스, 불안 등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우세한 경우 땀이 많이 나고, 두근거리며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등 자율신경실조 증상이 생기게 된다.

◆ 1년에 한두 번 정도 가끔 땀이 난다면?

매일 반복되는 것이 아닌 가끔 나타나는 증상은 대게 스트레스나 과로, 불면 등의 일시적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외 저혈당 등의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 음주 후 잠을 자면 땀이 안 난다?

알코올은 교감신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체온을 상승 시키며 일시적 탈수를 일으키기 때문에 땀이 나지 않는 것이다.

김경철 웰케어클리닉 대표원장은 "수면 시 발한의 원인은 여러가지이지만 면역 저하·피로 등의 원인이 되는 부신기능저하 혹은 상대적으로 수면중 코티졸이 올라가는 부신역전 등에서 종종 일어난다"며 "즉 수면중 교감신경이 올라가 수면을 방해하고 발한이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GABA'를 자극시키는 테아닌과 마그네슘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자문 : 김경철 웰케어클리닉 대표원장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