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팩토리

힐링건강TIP

살 빼면 된다? "NO!"...평생 관리 필요한 비만, 식단은 어떻게?

  • 조회수 : 147
  • 댓글 : 0
  • 2023-10-12
  • 13:25

img

Image title

Image title

Image title

Image title





WHO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가 10억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 세계 인구 8명 가운데 1명은 비만이라는 것이다. 국내 사정도 만만치 않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성인 비만 인구는 37.1%로, 10명 중 3명 넘게 비만이라는 것이다. 말 그대로 ‘비만과의 전쟁’이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한다. 단순히 살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는 것이 아니라 만성질환과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으로 진행 되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비만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1단계 비만 환자보다 2~3단계 비만 환자의 손실 수명 정도는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40세 비만 성인의 경우 기대여명의 절반 이상을 만성질환을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 또한 65세 비만 노인은 여명의 약 75% 기간 동안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만은 소리 없이 우리 수명을 갉아먹고 있다. 10월 11일 비만 예방의 날을 맞이해 건강하게 비만을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식단과 운동도 매우 중요하다. 저열량식, 저탄수화물식, 고단백식, 간헐적 단식 등 여러 식단 방법이 있으나 그 효과와 부작용, 개인차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무작정 시작했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칼로리 제한과 지속 가능한 식단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백영하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건강증진의원 진료지원센터장은 "비만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을 넘어 만성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체중 감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개인에게 맞는 식단과 운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 해결하시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식단과 함께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이 함께 진행된다면 체중 감량과 성인병 관리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최소 주당 150분 이상, 주 2~3회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근력 운동은 대근육 위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백 센터장은 "고도 비만이라면 가벼운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본인의 관절 상태와 어느정도의 감량이 진행된 뒤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건강을 해치지 않고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과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것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이 높은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